농구 분류
“교수님, 금메달 따왔습니다!”…AG 금빛 합작한 이주영·이동근, 이제는 연고전서 적으로 만난다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58 조회
- 목록
본문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3x3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에 마련된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꺾었다. 한국 3x3 농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대표팀의 황금빛 여정을 함께한 이주영과 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 등 대학생 4인방도 이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올해 초 대표팀에 합류한 뒤 네이션스리그와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 아시안게임까지 2개월 넘게 함께했던 이들에게는 짧지만 특별한 여정이었다.
그러나 금메달의 여운을 즐길 시간은 길지 않다. 선수들은 당장 학업을 위해 강의실로 향해야 한다.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이주영은 남은 학점이 9학점이다. 그는 “마지막 학기라 9학점밖에 남지 않았다. 월요일 오전 9시 수업부터 들어간다”며 “교수님들께 항상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교수님! 저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왔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두 선수에게는 학업 복귀만큼이나 중요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대학 농구 최대 라이벌전인 연고전이다.
연세대 4학년 이주영과 고려대 4학년 이동근은 오는 10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정기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에서는 금메달을 함께 일군 동료였지만, 이번에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승부를 겨뤄야 한다.
양교 감독들도 선수들의 복귀를 반겼다. 조동현 연세대 감독은 결승전이 끝난 뒤 이주영과의 통화에서 “학교에서 운동하지 않고 대표팀에 간 보람이 있다”며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이어 “힘들더라도 일주일만 더 힘내서 정기전을 준비하자”며 격려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 역시 이동근의 몸 상태를 먼저 살피면서 금메달을 축하했다. 두 사령탑 모두 선수들의 국제대회 성과를 기뻐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라이벌전을 준비하는 데도 힘을 실었다.
이번 정기전은 두 선수에게 더욱 특별하다. 나란히 대학 4학년인 이주영과 이동근에게는 프로 무대 진출을 앞두고 치르는 대학 생활 마지막 정기전이기 때문이다.
대표팀 주장으로 함께했던 이동근과 맞붙게 된 이주영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두 달 넘게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적이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학교에 돌아가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사실 서로 싸우고 싶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4학년인 만큼 연세대 농구에 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팀에 잘 녹아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근도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못 하겠다. 대회가 끝난 뒤 우리끼리도 살살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웃었다. 이어 “벌써 상대 팀으로 만난다는 게 어색하다”면서도 “대학 마지막 정기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농구의 새 역사를 함께 쓴 이주영과 이동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두 선수가 이번에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대표팀 동료에서 라이벌로 마주할 두 대학생 태극전사의 마지막 정기전에 관심이 쏠린다.
“교수님, 금메달 따왔습니다!”…AG 금빛 합작한 이주영·이동근, 이제는 연고전서 적으로 만난다
토토검증사이트추천 꽁머니 먹튀확인 스포츠뉴스 스포츠분석픽 토토검증사이트순위 먹튀확인사이트 배당 라이브맨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