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제안 거절한 ‘韓 특급 재능’ 미드필더 김예건, 즈베즈다와 계약 체결…이적 마무리 위해 며칠 내로 도착 예정” 세르비아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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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건
2008년생 ‘특급 재능’ 김예건(전북 현대)이 세르비아 대표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다.
세르비아 매체 스르프스카는 23일(한국시간) “최근 18세가 된 김예건은 한국에서 가장 재능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필요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즈베즈다 이적을 앞둔 김예건은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서 서명 등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며칠 내로 베오그라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김예건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취재진과 만나 “굉장히 설렌다. 어렵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겠다”고 즈베즈다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협상 과정에서 저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게 느껴진 팀을 골랐다. 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팀인지도 눈 여겨봤다”고 즈베즈다를 택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건은 즈베즈다 외에도 복수의 팀으로부터 구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김예건은 1군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즈베즈다를 택했다.
매체는 “이적은 사실상 완료됐다”며 “이적료는 50만 달러(약 6억 9400만 원), 계약기간은 5년이다. 또 계약에는 향후 즈베즈다가 김예건을 매각했을 때 발생하는 이적료 수익 일부를 전북 현대에 지급하는 셀온 조항도 있다. 셀온 조항의 비율은 25%”라고 설명했다.
김예건이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으면 황인범과 설영우에 이어 즈베즈다에서 뛰는 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황인범은 지난 2023년 즈베즈다로 이적해 1년간 주축으로 맹활약을 펼친 뒤 떠났고, 설영우는 2024년 즈베즈다에 합류해 현재 핵심으로 뛰고 있다. 아울러 김예건은 한국 축구 역사상 세르비아 수페르리가(1부)에서 뛰는 7번째 선수가 된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 특히 현란한 발기술로 주목을 받으면서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던 김예건은 금산중과 영생고를 거쳐 성장했고, 올해 전북에서 프로 데뷔했다.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후로도 당돌한 플레이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더니 지난달 9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기도 했다.
김예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운 탈압박 능력이다. 어느 상황에서든 공을 잡으면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수비를 제칠 수 있다. 또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날카로운 킥력도 갖췄다.
“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제안 거절한 ‘韓 특급 재능’ 미드필더 김예건, 즈베즈다와 계약 체결…이적 마무리 위해 며칠 내로 도착 예정” 세르비아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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