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한국 팬 어메이징!" 한국에서 뛰는 걸 즐긴 필 포든 "이강인은 훌륭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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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가 필 포든이 한국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은 포든은 많은 팬들의 환호에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포든은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전반 막판 호르헤 도밍게스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았으나 후반전 오마르 마르무시의 멀티골과 아이트 누리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5일 열린 팀 K리그와 경기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한국 일정을 마쳤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포든은 맨시티 공격을 이끌었다. 사비우, 세메뇨, 마르무시와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에는 찬스는 만들어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러나 후반에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생산해냈고 포든은 교체 없이 경기 종료까지 활약하며 맨시티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경기 후에는 이강인과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포든은 한국 방문 소감에 대해 "환상적이다. 팬들과 함께 여기서 뛰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팬들이 저와 저희 팀을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셨다. 오늘은 정말 소리가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한국에 다시 와서 축구를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 78명의 구름 관중이 들어차 두 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23년 두 팀의 맞대결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했고 아틀레티코 팬들보다 맨시티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입단 영향으로 두 팀의 팬들이 거의 절반 정도로 나뉘어 보였다. 경기 내내 양 팀 팬들은 구호를 외치며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이강인과 상대한 느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경기 전날 열린 사전 기자회견 당시 "이강인에 대해 많이 찾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새로운 팀에서 성공하길 기원한다"라고 했던 포든은 경기 후에는 "제가 본 바로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분명 아직 젊고 여전히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커리어에 성공이 가득하길 바라고 아주 높은 레벨에서 계속 뛰길 바란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맨시티는 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열리는 아스널과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2026/27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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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6.08.12 2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