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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수를 왜 내줬나' 샌디에이고 팬들 탄식…밀워키 개서, 월드시리즈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괴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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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2026 월드시리즈 3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동안 투구 수는 75개에 불과했다.
개서의 호투를 앞세운 밀워키는 탬파베이를 10-1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만든 밀워키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헤이더가 실패한 영입이었던 것은 아니다. 2022년 이적 직후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023년에는 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났다.
문제는 트레이드 대가였던 개서의 성장이다. 그는 2026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한층 강력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친정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개서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만나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어 월드시리즈에서도 탬파베이를 압도했다.
포스트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 성적은 1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0이다. 세 경기 모두 원정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제이컵 미시오로스키, 로건 헨더슨 등 젊은 선발 자원을 보유한 밀워키에서도 개서는 이번 가을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개서의 월드시리즈 활약을 조명하며 샌디에이고가 과거 트레이드를 아쉬워할 만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개서가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까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3~4선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는 분석이다.
물론 트레이드 당시 유망주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우승을 노리는 구단이 검증된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젊은 자원을 내주는 것은 흔한 선택이다. 그러나 내보낸 선수가 다른 팀에서 성장해 가장 중요한 무대의 주역으로 떠오르면 과거의 결정은 다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4년 전 샌디에이고의 우승 도전을 위해 밀워키로 떠났던 개서. 이제 그는 밀워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 핵심 카드로 떠올랐다. 샌디에이고 팬들이 옛 트레이드를 되짚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다.
'이 투수를 왜 내줬나' 샌디에이고 팬들 탄식…밀워키 개서, 월드시리즈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괴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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