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형 호재' 주전 되찾은 김주성, 리그 2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2연승 견인…'모레노 감독님, 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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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Kim Ju-Sung)
[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주성(25·산프레체 히로시마)이 J1리그 무대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히로시마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미토의 미토신용금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토 홀리호크와 2026/27 J1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즈키 아키토, 나카노 슈토, 스가 다이키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히로시마는 직전 시미즈 S펄스전(4-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고, 2위(9승 2무 2패·승점 29)로 도약하며 1위 도쿄(9승 3무 1패·승점 30)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주성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고, 백스리 포메이션의 한 축을 책임지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주성은 패스 성공률 98%(106/108), 볼 터치 119회, 공격 지역 패스 14회, 볼 회수 7회,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4회, 공중 볼 경합 성공 4회, 롱 패스 성공 3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2를 받았다.
최근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의 부상으로 '왼발잡이 센터백'이 전무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앞서 김주성은 4월 오스트리아와 친선 경기(0-1 패)에 선발 출전했다가 무릎 부상을 입어 5개월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고, 9월 세레소 오사카전(6-1 승리)에서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다만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주성은 올 시즌 들어 센터백으로 정착한 나카노에게 밀려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지난달 14일 마쓰모토 야마가와 2026/27 J리그컵 3라운드(1-0 승리)에서 실로 오랜만에 풀타임을 뛰었다. 이후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더니 시미즈전을 기점으로 주전 자리를 되찾은 모양새다.
내년 겨울 휴식기까지 8경기 이상 남아 있는 만큼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최종 명단 승선 역시 무리가 아니다. 수비진 줄부상으로 신음하는 로베르트 모레노호에 김주성이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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