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공격수' 황희찬, 결국 선수단 앞에서 공식 사과…"잘못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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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Hwang Hee-Cha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경기 중 샬케 04 물리치료사와 대기심을 밀친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황희찬(30·샬케)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SG 디나모 드레스덴전(0-2 패) 당시 규율에 어긋난 행동을 한 황희찬이 출전 정지 등 중징계를 피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 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드레스덴과 2026/27 독일축구연맹(DFB)-포칼 2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전반 종료 직전 심판진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던 중 제지하려 드는 샬케 물리치료사와 대기심을 밀쳐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분노한 샬케의 미론 무슬리치(44)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황희찬과 따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황희찬의 태도를 질책했고, 유리 뮐더르 디렉터 역시 "누구나 알고 있는 규율을 위반한 만큼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무슬리치는 지난달 31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RB 라이프치히와 2026/27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0-2 패)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규율은 우리가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이기 때문에 선수단 앞에서도 짚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점을 황희찬에게 설명하고자 했다. 그 역시 이를 납득했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매체 역시 샬케의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황희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징계를 피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전에 선발로 나서 83분을 소화했지만 샬케의 0-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89%(25/28), 볼 터치 38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볼 회수 4회, 기회 창출 3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파울 유도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9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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