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들지 않았다" 물리치료사·대기심 밀친 황희찬 '돌발 행동'에 뿔난 샬케 사령탑 "이야기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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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Hwang Hee-Cha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미론 무슬리치(44) 감독이 황희찬(30·이상 샬케 04)의 돌발 행동에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독일 매체 '라올라1'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샬케에 합류한 황희찬이 SG 디나모 드레스덴과 경기(0-2 패) 중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전반 종료 직전 샬케 물리치료사와 대기심을 밀쳤고, 이에 무슬리치가 단호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같은 날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 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드레스덴과 2026/27 독일축구연맹(DFB)-포칼 2라운드(32강) 원정 경기(0-2 패)에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주니오르 아다무와 교체되기 전까지 77분을 소화했다.
이날 황희찬은 전반 종료 직전 심판진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던 중 제지하려 드는 샬케 물리치료사와 대기심을 밀쳐 논란을 빚었다. 이에 무슬리치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황희찬과 따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황희찬의 태도를 강하게 질책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샬케는 내부적으로 황희찬의 징계를 검토할 방침이다. 유리 뮐더르 구단 디렉터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무슬리치는 과거 규율을 위반한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낸 전례가 있다.
황희찬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는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과 함께 '은퇴 소동'을 벌이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앞서 황희찬을 비롯한 세 선수는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2-0 승리) 당시 일부 동료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의 설득 끝에 사태가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세 선수는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않아 의혹만 키웠다.
우선 황희찬 등 이른바 '96 라인'은 내달 A매치 2연전(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을 앞둔 로베르트 모레노호에 재차 승선했다. 모레노 감독은 세 선수의 선발 배경을 묻는 질문에 "경기력을 기준으로 소집 명단에 들 자격이 충분하고 대표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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