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관계 완전히 틀어져" 캐릭 유임 확정되자 이적 결심했다…페르난데스, 아모링의 밀란행 가능성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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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 (Bruno Fernandes)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겨울 후벵 아모링(41)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으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밀란이 페르난데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 맨유의 야망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에 따라 조속히 이적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페르난데스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고, 그가 내년 겨울 이적을 추진하는 가운데 밀란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은 아모링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코모 1907과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일대일로 압박하지 않고 뒷공간을 비워 둔 채 볼을 빼앗으려 든 것은 코치진의 결정이다. 다만 이런 팀을 상대로 볼 점유율을 지나치게 내주면 오히려 자신감을 심어 주게 된다"고 캐릭의 전술을 비판했다.
캐릭이 전술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렸느냐는 질문에는 "감독과 코치진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때로는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무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치진과 선수단 사이 균열까지 감지되자 결국 캐릭이 칼을 빼들었다. 그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러진 본머스와 2026/27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홈 경기(0-3 패) 전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박탈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어떤 상황이든 구단을 위해 최선의 결정만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페르난데스의 인터뷰 이후 그와 대화 여부를 묻자 "페르난데스와 대화를 나눴든 나누지 않았든 지금은 자세히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 이는 매우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커룸은 전혀 분열되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하고 그렇게 해낼 것이다. 우리가 그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는 모두 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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