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오피셜' 공식 발표, '충격적인 손흥민 따돌림 논란' 韓 축구 66년 동안 우승 못한 아시안컵 일정 확정…사우디 폭격에도 강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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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중동 정세 불안에도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을 예정대로 개최한다.
AF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 아시안컵 일정을 발표했다. 사우디 리야드, 제다, 알코바르 등 3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되며 24개국이 참가해 아시아 최강을 가린다. 개막전은 사우디와 팔레스타인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으로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6개 조에 편성된 각 팀별로 3경기씩 치른다. 16강은 22일부터 26일까지, 8강은 28일부터 30일까지, 준결승은 2월 2일부터 3일까지, 결승은 6일 열린다.
애초 이번 대회는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의 사우디 폭격으로 연기 가능성이 점쳐졌다. 후티 반군이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포함해 6개 표적에 20여 차례 공습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10여 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8개 경기장 중 절반이 넘는 5개가 리야드에 위치한 만큼 연기론에 무게가 실리는 듯했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 역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FC 임시 총회에 참석해 "중동 정세에 따라 이번 대회를 1년 연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우선 내년 개최 방침을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는 모양새다. 후티 반군이 이슬람 성지 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한 사우디 전역을 군사 작전 대상으로 지정한 만큼 연기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내달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A매치 2연전(사우디·카타르)을 소화할 예정인 대표팀은 애초 현지 적응을 위해 사우디 원정을 추진했지만 중동 정세 등을 고려해 개최지를 변경했다.
한편 2027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예멘과 E조에 편성돼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에서 경쟁한 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1월 10일 예멘과 1차전, 15일 베트남과 2차전, 20일 UAE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직전 대회였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준결승 탈락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 2연패 후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한국이 6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AFC '오피셜' 공식 발표, '충격적인 손흥민 따돌림 논란' 韓 축구 66년 동안 우승 못한 아시안컵 일정 확정…사우디 폭격에도 강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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