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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은퇴 소동→내분설' 위기의 韓 축구, 11월 중동서 사우디·카타르와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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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에 나선다.
 

22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한국은 내달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13일 사우디, 17일 카타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각각 오후 11시 30분과 11시다. 경기장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애초 대표팀은 2027 아시안컵이 열리는 사우디 원정을 추진했지만 최근 현지 정세 등을 고려해 개최지를 카타르로 변경했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2027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 성격을 띤다. 동시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짓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점검하고 중동 특유의 경기 환경을 경험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사우디와 역대 전적에서 19경기 5승 9무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4년 1월 치러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으로 당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카타르를 상대로는 11경기 6승 2무 3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만남은 지난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 경기로 2-1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번 A매치 기간은 최근 불거진 대표팀 내분설과 맞물려 더 관심을 끈다. 앞서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황인범(30·포르투), 황희찬(30·샬케 04) 등 이른바 '96 라인'이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2-0 승리) 당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은퇴 소동'은 주장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의 리더십을 향한 불만에서 비롯됐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의 설득 끝에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세 선수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당분간 후폭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오피셜] '은퇴 소동→내분설' 위기의 韓 축구, 11월 중동서 사우디·카타르와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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