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강인 공개 저격한 모리뉴 감독 선임 1년도 안 됐는데…벌써 후임 염두에 둔 레알 마드리드, ‘월드컵 위너’ 사령탑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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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셜원’ 조제 모리뉴(63·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하면서 무려 13년 만에 재회한 레알 마드리드가 벌써 후임 사령탑을 정했다. 바로 ‘월드컵 위너’ 디디에 데샹(58·프랑스) 감독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측근들에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예를 들어 코앞으로 다가온 ‘엘 클라시코’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누가 모리뉴 감독을 대체할지 논의했다”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인물은 데샹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데샹 감독은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모리뉴 감독을 선임하기 전에 고려됐다. 다만 회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페레즈 회장은 당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이었던 터라 데샹 감독을 선임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 결국 모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다만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도 레알 마드리드는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선수단 내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페레즈 회장은 모리뉴 감독이 강렬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언변을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만큼은 확실한 만큼 믿었으나, 모리뉴 감독마저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 같은 자존심 강한 스타 플레이들이 가득한 라커룸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여전히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개막 후 9경기를 치르는 동안 7승2패, 승점 21점을 쌓아 3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27점)와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만약 오는 26일 치러지는 ‘엘 클라시코’에서 패한다면 격차는 3경기 차로 더 벌어진다.
페레즈 회장은 결국 3시즌 연속 우승에 실패한다면 팬들의 거센 반발이 일어 본인에게도 책임을 물을 거로 예상, 모리뉴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야인으로 지내는 데다, 음바페를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데샹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스포르트는 “모리뉴 감독은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계약은 무의미하다.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경질될 수 있다”며 “페레즈 회장은 차기 사령탑으로 데샹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샹 감독은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20일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지르밟은 위험한 반칙을 범하고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자 공식 기자회견에서 직접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을 들고나와 판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이강인을 공개 저격한 바 있다.
‘충격’ 이강인 공개 저격한 모리뉴 감독 선임 1년도 안 됐는데…벌써 후임 염두에 둔 레알 마드리드, ‘월드컵 위너’ 사령탑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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