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 상승세 맞대결…파이널A 경쟁 ‘백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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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일정을 마친 대전하나시티즌과 오랜만에 승리의 맛을 본 광주FC가 1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6 32라운드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을 살려 파이널A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상황이다.
대전은 전북 현대와 직전 리그에서 먼저 실점한 뒤 마사와 디오고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공식전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행진 중이다. 먼저 실점하더라도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이 눈에 띈다.
리그에서는 FC서울전 패배 이후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승점을 꾸준히 쌓으며 파이널A 진출 기준선인 6위를 지키고 있어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결과물을 남겼다. ACL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에서 교토 상가를 꺾었고, 상하이 하이강 원정에서는 디오고의 헤딩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만 주중 원정 여파로 체력 관리가 관건이다. 홈에서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디오고를 앞세워 승점 3점을 노릴 전망이다.
광주는 울산HD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기며 218일 만에 무승 기록을 끊었다. 바 루아가 울산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네 골에 모두 관여했다. 한 경기 공격포인트 4개는 광주 구단 역사상 최초다.
바 루아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움직임, 빠른 전개, 날카로운 찬스 창출과 마무리를 모두 보여주며 공격의 중심이 됐다. 아이데일도 울산전 득점으로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신창무가 득점 감각을 되찾았고, 최경록·하승운·문민서·프리드욘슨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이 대기 중이다. 여러 카드를 활용해 공격을 풀어갈 수 있는 점이 광주의 강점이다.
수비에서는 반 흐룬스벤 복귀가 힘이 될 전망이다. 광주는 일주일간 회복과 준비 시간을 확보한 만큼, 주중 경기를 치른 대전의 체력 부담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유의 빌드업과 적극적인 압박, 빠른 공수 전환으로 원정 첫 승과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대전이 홈 이점과 꾸준한 경기력으로 파이널A 경쟁에서 입지를 더 단단히 할지, 광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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