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까지 내던지고 ‘인상 팍’ 김민재 분노의 작심발언 “팀으로서 싸우는 느낌 들지 않아…다 같이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42 조회
- 목록
본문

김민재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불만을 느낀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김민재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A매치 평가전이 끝난 직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어두운 표정 속에 “지금 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워주고 경합하고 수비하고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 되고 있다”고 이렇게 말했다.
실제 김민재의 말대로 이날 한국은 투지를 보기 힘들었다. 김민재 혼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방어를 여러 차례 보여주며 고군분투했을 뿐 그 외 나머지 필드에서 뛴 9명의 선수들은 김민재처럼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싸우지 않았다.
결국 김민재는 후반 35분 교체로 물러나면서 벤치로 향할 당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에게 이러한 부분들을 강하게 어필한 듯보였고, 이내 벤치에 앉아서는 축구화를 내던지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로도 중계 카메라에 잡힌 그는 인상을 팍 쓰고 있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모습이었다.
한국은 단순히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것뿐 아니라, 패스 미스를 남발하는 등 팀적으로 합이 잘 맞지 않았다. 그나마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면서 살아나긴 했으나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0대 0으로 비겼다.
김민재는 “반전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오늘 또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되게 아쉽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수비수들 보면 불쌍하다. 오늘 경기도 전체적으로 뭔가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솔직히 결과가 7대 0으로 이기든 9대 0으로 이기든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고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개인이 빛나기보단 팀 전체가 하나가 돼서 뛰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 수준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그냥 다 같이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한편. 모레노 감독은 김민재의 발언을 두고 “상징적이고 중요한 선수다. 뒤에서 팀을 이끌어주고, 싸워주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 그런 선수이기 때문에 무승부는 충분하지 않은 결과”라며 “그런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분석이 안 된 상황에서 선수를 평가하고 언급하는 건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축구화까지 내던지고 ‘인상 팍’ 김민재 분노의 작심발언 “팀으로서 싸우는 느낌 들지 않아…다 같이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