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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2027년 더 빡빡해지는 일정…전영오픈 단식 조별리그 도입 확정, 상금 인상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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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7년부터 한층 늘어날 국제대회 일정에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대회 전영오픈이 단식 종목에 조별리그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경기 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영오픈 주최 측은 지난 27일 공식 SNS를 통해 2027년 대회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핵심은 남녀 단식에 조별리그를 적용하는 것이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 기회가 늘어나고, 새로운 선수들도 경쟁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1899년 시작된 전영오픈은 기존에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32명 또는 32개 조를 초청해 6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하지만 새로운 방식에서는 단식 선수들이 조별리그를 먼저 치른 뒤, 성적에 따라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복식 종목의 운영 방식은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변화는 전영오픈에만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6월 배드민턴 전문매체 ‘올라켓츠닷컴‘은 BWF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슈퍼 1000 대회에 새로운 경기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녀 단식 참가 인원은 기존 32명에서 48명으로 확대되고, 대회 기간도 6일에서 11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장 내 코트 운영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거론됐다.

이 같은 개편이 다른 슈퍼 1000 대회에도 적용된다면 안세영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 부담은 커질 수 있다.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을 비롯해 내년부터 슈퍼 1000 대회로 열리는 덴마크오픈도 새로운 운영 체계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세영은 주요 국제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출전 대회마다 높은 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만큼 경기 수가 늘어나면 체력 관리와 부상 예방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변화도 예정돼 있다. BWF는 2027년부터 기존 21점제 대신 15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점수 체계가 경기 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실제 적용 이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수들의 부담 증가 가능성과 함께 상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슈퍼 1000 대회의 최소 총상금은 145만 달러이며, 여자단식 우승 상금은 총상금의 8%인 약 11만6000달러다.

앞서 ‘올라켓츠닷컴‘은 슈퍼 1000 대회의 총상금이 2027년부터 200만 달러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계획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선수들이 받는 보상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경기 방식과 일정 확대, 상금 인상 여부까지 여러 변화가 예고된 2027년 배드민턴 월드투어. 세계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에게는 경기력뿐 아니라 체력 안배와 부상 관리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안세영, 2027년 더 빡빡해지는 일정…전영오픈 단식 조별리그 도입 확정, 상금 인상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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