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무안타…송성문, 데뷔 시즌 타율 0.191·OPS 0.53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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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28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은 지난 9월 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약 4주 만이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지으며 주전 선수들을 대거 쉬게 했고, 잰더 보가츠 대신 송성문이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0-0이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애리조나 선발 마이클 소로카를 상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80.2마일 바깥쪽 슬러브를 볼로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제이스 보웬의 희생번트와 더스틴 해리스의 1루수 땅볼로 2, 3루까지 진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타율 0.191(131타수 25안타), 1홈런, 17타점, 22득점, 19볼넷, 31삼진, 13도루, 출루율 0.291, 장타율 0.244, OPS 0.535, fWAR 0.3으로 마무리했다.
스프링트레이닝 막판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시즌을 시작한 송성문은 복귀 후 트리플A에서 20경기를 소화한 뒤 4월 26일 빅리그로 콜업됐다. 다음 날인 27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8회 대주자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던 그는 5월 6일 재콜업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타석과 수비 모두에서 빅리그 데뷔 기록을 남겼다. 당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이후 6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하고도 합계 8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백업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제 포스트시즌 무대 진입 여부가 관건이다. 샌디에이고는 29일부터 와일드카드 2위 시카고 컵스와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하지만 26인 로스터에 송성문의 자리가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MLB.com은 지난 26일 "송성문이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제이스 보웬은 대수비 및 대주자 활용도를 고려할 때 필수 자원"이라며 "개빈 시츠와 미겔 안두하르의 컨디션이 핵심 변수인데, 두 선수가 모두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프레디 퍼민이나 에단 살라스의 포함 가능성도 낮다"고 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역시 이날 샌디에이고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6인 로스터 예상 명단에서 송성문을 제외했다.
송성문은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와 베이스러닝 역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외야 유틸리티가 가능한 보웬에게 포스트시즌 출전 우선순위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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