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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두 개여도 괜찮다' 박진만 감독, 2군행 김영웅에 주문…"다시 자기 스윙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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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김영웅에게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과감한 스윙을 되찾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웅은 9월 들어 9경기에서 2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에 머물렀다. 결국 삼성은 14일 김영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진만 감독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영웅의 상황을 설명했다. 결과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자신의 스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감독은 김영웅의 장점이 적극적인 스윙에서 나오는 장타력이라고 봤다. 삼진을 피하려고 타격 자세가 소극적으로 변하면 오히려 장점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김영웅은 삼진이 많이 나와야 좋은 타구도 많이 나오는 선수다. 삼진을 피하려다 보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며 "4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하더라도 안타 2개를 치면 된다"고 강조했다.



부상 여파도 짚었다. 김영웅은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면서 충분한 훈련량을 확보하지 못했고, 경기 감각 역시 떨어졌다는 것이 박 감독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영웅은 16일부터 익산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다. 박 감독은 훈련보다 실제 경기를 꾸준히 치르는 것이 현재 김영웅에게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이 김영웅의 반등을 기다리는 이유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강렬한 활약 때문이다.



김영웅은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6타수 10안타, 타율 0.625와 함께 3홈런 12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큰 경기에서 보여준 장타력은 삼성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다.

박진만 감독도 지난해 가을의 김영웅을 다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결국 김영웅이 해줘야 한다"며 포스트시즌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김영웅이 삼진을 의식해 방망이를 주저하기보다 자신의 강점인 적극적인 스윙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반등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삼진 두 개여도 괜찮다' 박진만 감독, 2군행 김영웅에 주문…"다시 자기 스윙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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