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에이스' 이강인 미쳤다! '마드리드 더비' 앞두고 벨링엄과 어깨 나란히…라리가가 인정하는 '간판 스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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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Lee Kang-I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마드리드 더비'의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6/27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다.
라리가는 경기 전날인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드리드 더비 홍보 이미지를 게시했다. 라리가는 이미지에 아틀레티코와 레알 양 팀을 대표하는 이강인과 주드 벨링엄(23)을 함께 내세우며 "이강인이냐, 벨링엄이냐"라는 짧고 굵은 문구를 덧붙였다. 올 시즌 이강인은 7경기 2골 1도움, 벨링엄은 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 역시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유력하게 점쳤다. 매체는 18일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레알전에서 5-2-3 포메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라며 "파블로 바리오스는 부상으로 결장하며,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훌리안 알바레스는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경기 직전까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격진에서는 알렉스 바에나가 왼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높고, 이강인 혹은 아데몰라 루크먼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서는 최근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조너선 데이비드가 중심축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CA 오사수나와 2026/27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이번 시즌 2호 골을 신고하며 아틀레티코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이날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나섰고,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루크먼이 아크 정면에서 건넨 패스가 우나이 산토스의 발에 맞고 방향이 바뀌어 데이비드에게 흘렀고, 이후 데이비드가 내준 볼을 이강인이 박스 안에서 잡아놓은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이강인은 앞서 3경기에서 모두 조기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오사수나전에서는 아틀레티코 입단 후 처음 풀타임을 소화하며 설움을 씻었다. 경기 후에는 라리가 선정 최우수 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해 기쁘다.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 후 홈으로 돌아와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특히 레알전을 앞두고 있어 더 그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메오네의 말대로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더 나아져야 한다. 조금씩 그렇게 해 낼 것"이라며 "레알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칠 동안 준비하고 회복할 시간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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