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안양] '1년 2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 울산 조현택 "좋게 봐 주신 모레노 감독님께 감사…즐기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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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택
[골닷컴, 안양] 배웅기 기자 = 조현택(25·울산 HD)이 1년 2개월 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조현택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조현택은 공수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뽐냈고, 로베르트 모레노(49) 한국 임시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왜 대표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평가받는지 증명했다.
경기 후 믹스트 존(공동 취재 구역)에서 만난 조현택은 "모레노 감독님께서 제 모습을 좋게 봐 주신 것 같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또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믿고 기용해 주신 김현석 감독님과 코치진 덕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레노 감독이 경기장을 방문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놀란 듯 "몰랐다"고 답했다.
대표팀 승선은 지난해 7월 국내에서 개최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마음가짐만큼은 A매치 데뷔전을 앞둔 선수와 다름없다. 조현택 역시 "당시 45분을 뛰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했다"며 웃은 뒤 "대표팀에 많이 가 보지는 않았지만, 갈 때마다 최대한 많이 보고 부딪히면서 배우고 오려 한다. 이번에도 즐기고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래 제가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최대한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제는 오히려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낫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그래서 공격이든, 수비든 제 본연의 모습이자 장점을 최대한 보여 드리고자 한다. 4연전인 만큼 아예 기회가 없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모레노) 감독님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하고 전술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소집 명단 발표 당시 발탁을 기대했는지 묻자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발표 직후 에이전트에게 전해 들었고, 명단을 보니 제 이름이 있더라. 얼떨떨했고, 동시에 부담감과 긴장감이 생겼다. 정확히는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고 회상했다.
모레노 감독도, 코리아풋볼파크도 모두 조현택에게는 새로운 환경이다. 조현택은 "많이 낯설 것 같지만, 그래도 아는 선수가 몇 명 있더라. 최대한 붙어 다니면서 어색함을 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른 적응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1년 2개월 만의 대표팀 소집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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