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완 스가노에 발목 잡힌 김하성…3G 연속 안타 실패, 타율 0.084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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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도전했던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이로 인해 그의 시즌 타율은 0.088에서 0.084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직전 경기까지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 27일 LA 다저스전에서는 9회말 대타로 나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고, 28일 경기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1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그러나 이날 일본 출신 우완 투수와의 맞대결에서 침묵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애틀란타는 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을 시작으로 아지 알비스(2루수), 맷 올슨(1루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 마이클 해리스(중견수), 두본 마우리시오(3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 션 머피(포수), 그리고 김하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가동했다. 김하성의 마운드 상대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일본의 우완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였다.
경기 초반 김하성은 2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스가노의 초구 89.2마일(시속 약 143.6km) 커터에 사구를 맞아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스가노의 4구째 93.3마일(시속 약 150.2km) 싱커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며 무안타 경기를 확정 지었다.
한편, 애틀란타는 2회말 아쿠나의 볼넷과 해리스의 1타점 2루타, 머피의 추가 적시타로 3-0으로 앞섰다. 3회말 두본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난 애틀란타는 5회초 콜로라도에 3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5회말 아쿠나의 2루타와 해리스의 비거리 113m짜리 2점 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애틀란타는 7회초 1점을 더 내줬으나, 7회말 2사 뒤 머피의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애틀란타는 6-4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애틀란타는 시즌 80승 5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 투수 그랜드 홈스는 5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무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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