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초대형 경사! '특급 유망주' 김민수, '英 명문' 레인저스 전격 이적…'에이스 상징' 등번호 10번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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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Kim Min-Su)
[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수(20)가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여름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등번호는 10번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천만 유로(약 161억 원)다. 이는 레인저스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구단이 김민수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민수는 "레인저스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릭 매키니스 레인저스 감독은 "김민수는 뛰어난 기술과 활력을 갖춘 재능 있는 젊은 선수다.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 역시 확실하다. 그와 함께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006년생인 김민수는 2024년 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지난 시즌 안도라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40경기 6골 4도움을 올렸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올여름 수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이적시장 막바지 레인저스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 "김민수가 레인저스 이적을 마무리하고자 곧 스코틀랜드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구단은 올여름 쿠하이브 드리우시(RC 셀타 데 비고) 영입에 실패한 뒤 대안을 물색했고, 그 과정에서 김민수가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김민수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로나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재계약을 바랐지만, 김민수는 지난달 23일 스페인 올로트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드 올로트에서 열린 UE 올로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로나에 잔류할 생각이 있지만, 더 나은 제안이 있다면 고려할 의향이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성한 소문 끝에 행선지는 레인저스로 결정됐다. 매키니스는 2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FK 야블로네츠와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1-0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한 명의 공격 자원을 영입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김민수 영입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레인저스는 김민수 영입과 관계없이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추가로 공격진을 보강할 방침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아마리오 코지어 듀베리(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케빈 켈시(포틀랜드 팀버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애초 영입이 유력하게 여겨진 드리우시는 최근 셀타 이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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