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극적인 페널티 동점골' 리버풀, 뉴캐슬 원정서 2-2 무승부…이라올라 감독 데뷔전 승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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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PL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뉴캐슬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계자로 부임한 이라올라 감독은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승점 1점을 구해내며 아쉬움을 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뉴캐슬의 빠른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전반 5분, 리버풀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펜베르흐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됐다. 뉴캐슬의 윌리엄 오술라가 전방으로 쇄도하던 안토니 엘랑가에게 정확한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엘랑가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낮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흩뜨리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강력한 슈팅이 뉴캐슬 골키퍼 루카시 호르니체크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뉴캐슬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은 뉴캐슬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리버풀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10분(55분), 흐라펜베르흐의 전진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 리버풀이 경기 균형을 맞추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리버풀은 2분 만에 또다시 역습에 당했다. 후반 12분(57분), 흐라펜베르흐의 패스가 다시 한번 차단됐고, 뉴캐슬의 요안 비사가 빠르게 전진하며 올려준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조 윌록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뉴캐슬이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뉴캐슬은 추가 골 기회를 놓쳤고, 이는 결국 뼈아픈 대가로 돌아왔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리버풀은 총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6분(90+6분), 리버풀 교체 선수 빅토르 무뇨스가 뉴캐슬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이스 홀의 파울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침착하게 왼쪽 상단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 골이 나온 것은 후반 추가시간 9분(90+9분)이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점유율(61%)과 27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번번이 역습에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 소속팀 뉴캐슬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알렉산더 이사크는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른 뉴캐슬은 빠른 역습과 조직력으로 리버풀을 두 차례나 앞서 나갔으나, 종료 직전 집중력 부족으로 소중한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정신력이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다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캐슬의 요안 비사는 "경기 종료 30초 전 상황이라 매우 아쉽지만, 이는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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