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울산] ‘강원에 석패’ 울산 김현석 감독, “승운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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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울산 HD가 강원FC에 패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서 난타전 끝에 강원FC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춘 울산은 승점 37점으로 2위를 유지했으나 선두 FC서울(승점47)과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울산은 이동경의 프리킥을 김영권이 헤더 골로 연결했으나 제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김영권의 자책골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 들어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정승현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동현에게 중거리 실점을 하며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석 감독은 “경기 전에 비가 굉장히 변수라고 생각했는데 그 비가 강원에 승운을 준 경기 같다. 우리는 준비한대로 경기를 치렀고, 승운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조금 더 세밀하게 준비했어야 했다.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건 다음 경기의 좋은 기폭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총평했다.
울산은 지난 8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모처럼 무실점 승리를 했지만, 오늘 3실점을 내주며 수비 불안이 노출됐다. 특히 강원처럼 빠른 템포의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김현석 감독은 “수비 쪽에서 약점이 노출되고 있다. 라인 컨트롤과 좌우 슬라이딩으로 커버나 마킹 훈련을 하고 있는데, 아직 베테랑들의 체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래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단단해질 거라 생각한다”며 신뢰했다.
울산은 서울과 승점 10점 차다. 이에 김현석 감독은 “모든 팀이 우승을 생각하고 리그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15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끝날 때까지 선수 전원이 희생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끝나고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과정을 잘 준비해 꾸역꾸역 가겠다”고 우승 경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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