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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울산] ‘3위 도약’ 강원 정경호 감독,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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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강원FC가 울산 HD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강원은 1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서 후반 37분 터진 김동현의 환성적인 중거리 득점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승점 35점으로 3위를 꿰찼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경호 감독은 “비도 굉장히 많이 오고 궂은 날씨에 많은 팬이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에너지를 발휘했다. 감바 오사카전 이후 전체적으로 여러 문제가 있어 선수들과 소통하고 분위기를 잡는 게 중요했다. 우리한테 오늘 울산전은 중요한 경기이자 터닝 포인트였다. 사실 울산 원정에서 많이 이기지 못해 걱정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게 경기를 해줘 이겼다. 중요한 승점 3점이고,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올라갈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90분 내내 몰입도 높은 에너지를 보인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뿌듯해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특유의 끈질긴 압박 축구가 통했다. 정경호 감독은 “모재현이 빠지면서 있을 때 우리 플랜과 없을 때 플랜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바전부터 다른 템포로 경기 운영을 했다. 잔디가 안 좋았지만, 울산은 내려 앉혀놓고 우리 경기를 했다. 빠른 패스와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리며 김대원, 고영준, 이유현이 침투를 시도했다. 후반 상대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먹고 역전골을 넣은 건 앞으로 동력이 될 것 같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며, “울산이 수비적으로 밸런스를 잘 잡고 이동경의 창의적이고 이타적인 플레이, 여기에 야고가 들어오면서 힘 싸움으로 문제가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잘 대응했다. 세트피스에서 연속으로 실점하고 있는데, 다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체 투입된 김동현이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정경호 감독은 “오랜만에 득점을 해줘 고맙다. 큰 부상 이후 그동안 많은 기회를 못 받았는데, 휴식기를 보낸 이후 이전 경기까지 김동현과 개인 미팅으로 소통을 했다.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했고, 본인도 기회를 받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믿고 넣었다. 그림 같은 슈팅을 통해 승리를 안겨줘 감사하다.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잘 막아준 부분도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GOAL 울산] ‘3위 도약’ 강원 정경호 감독,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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