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내내 “팀에 도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반복한 이강인, 비장한 각오 “120% 쏟아부을 것” [GOAL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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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유독 이 말을 반복하면서 강조했다.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다. 특히 이강인은 “결국 선수는 팀을 돕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팀의 승리를 위해 100%를 넘어 120%를 쏟아붓고, 팬들에게 저라는 선수는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6일 수많은 한국 팬들의 환대 속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지만, 병역 특례 관련 행정 절차가 길어지면서 발이 묶였던 이강인도 마침내 팀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새로운 ‘알레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별칭)’ 일원이 된 이강인은 “우선 개인적으로 지난 3년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22살 나이에 좋은 구단에 가서 좋은 감독님과 동료들을 만났고 개인적으로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지난날들을 돌아본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제가 어렸을 때 성장하면서 많이 지켜봐 왔던 구단이다. 이렇게 좋은 구단에 와서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도 그렇고, 구단에서도 그렇고 저를 너무 원하셨고 저는 그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가장 마음이 크게 흔들렸던 부분은 결국 그거였던 것 같다”고 설명한 후 “매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 왔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항상 하나로 똘똘 뭉쳐있고 ‘원팀(One Team)’으로서 중요한 업적을 쌓았다. 그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일원이 됐으니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최종적으로는 좋은 결국을 내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뤘으면 한다. 저는 오로지 승리만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고 뛰었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다. “그동안 등번호 7번을 달았던 선수 가운데 레전드가 많다는 걸 알고 있다. 다만 그런 부분을 의식하고 의미 부여하기보단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노력하고, 또 항상 선수로서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 그 외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선수로서 어떤 부분을 더 발전하고 싶은지 묻자 “저는 항상 발전하기 위해 안달 나 있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매 순간 고민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힘주어 말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우선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부분을 토대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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