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종로] ‘韓 에이스 이강인 알고 있나’ 질문에 필 포든 “안타깝게도 경기 많이 찾아보진 못했어…새 팀에서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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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강인의 경기를 많이 찾아보진 못했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은 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만큼 앞으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하면서 “함께 뛰면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5일과 9일 각각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 이에 앞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방한한 건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2009년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에 입단한 포든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2017년 프로 데뷔까지 성공해 낸 ‘성골 유스’다. 이후 지금까지 통산 369경기 동안 110골(68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1회 등 수많은 우승을 함께 했다. 또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EPL 영플레이어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영플레이어를 수상하기도 했다.
포든은 특히 3년 전 한국을 방문한 후 2023~2024시즌에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실제 공식전 기준 53경기에서 27골(13도움)을 터뜨렸다. EPL만 놓고 보면 35경기 동안 19골(8도움)을 넣었다. 빼어난 활약상 속 EPL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 잉글랜드축구언론인협회(FWA) 올해의 선수 등 각종 개인상을 휩쓸었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 3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시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한 포든은 “프리시즌이 제게는 중요하다. 제가 (지난 시즌)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프리시즌 동안 계속해서 기량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이번 2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앞서 포든은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다. 재계약을 맺은 만큼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성공적인 시즌이 되길 바라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면서 “팀 내에서 리더로서 좋은 역할을 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의 호흡을 묻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몇 가지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닮은 부분도 많아서 익숙하고 편안하다. 적응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고 지금까지 상당히 기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코칭스태프도 좋고 훈련 세션도 잘 진행되고 있다. 새 시즌 많이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와 존 스톤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떠났다. 때문에 이제는 중고참급 라인인 된 포든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그 역시 “젊은 선수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며 “구단에 오랜 시간 있었기 때문에 주장이 되든 안 되든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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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6.08.05 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