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종로] 맨체스터 시티 새 사령탑 마레스카 감독 “많은 팬분들이 환대해주셔…한국서 열리는 두 경기 동안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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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새 사령탑 엔조 마레스카(이탈리아) 감독이 방한 기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중점적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은 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입국할 당시 많은 팬분들이 나와 환대해주셨다. 행복하다”고 짧은 소감을 밝힌 후 “경기 날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5일과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 이에 앞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방한한 건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6월 29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마레스카 감독은 팀을 이끈 지 아직 2달이 채 되지 않았다. 새 시즌 개막까지 불과 2주도 남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시간이 촉박하다.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치를수록 훈련 때 시도했던 것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부족한 점은 앞으로 계속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무더운 날씨에 대해선 “훈련은 그와 상관없이 원래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환경적인 요소는 어쩔 수 없는 변수라고 생각한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해나가야 한다. 선수들이 잘 적응할 거로 생각한다. 특별한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팀 K리그와 AT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마레스카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경기력과 기량이 향상되는지”라며 “물론 궁극적으로는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력과 기량이 얼마나 향상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을 비롯하여 니코 오라일리, 라얀 셰르키, 로드리, 마크 게히, 엘리엇 앤더슨, 제레미 도쿠 등 주전급 선수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8강 이상 진출하면서 뒤늦게 휴가를 떠난 터라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소집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마레스케 감독은 이번 방한 기간 눈여겨볼 젊고 유망한 선수들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라이언 매카이두가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어깨 쪽에 문제가 있어서 내일 경기에선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며 “매카이두 외에도 상당히 우수한 능력을 지닌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에 한국에 같이 온 우구 비아나 단장과 새로운 선수 영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한 후 “남은 한 달 동안 선수단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지금 그렇게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경험 많은 선수들이 떠났다. 그 부분에 대해선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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