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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울산] ‘제로톱’ 울산 김현석 감독 “이동경 수비 부담↓” vs “토마스 부담되지만...” 안양 유병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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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울산 HD와 FC안양이 호랑이굴에서 격돌한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승점 31점 4위, 안양은 30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격차를 벌리느냐, 뒤집느냐 이 한 경기에 달렸다.
 

울산은 직전 라운드에서 FC서울에 3-1 승리를 거두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안양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산은 이동경을 전방에 배치한 제로톱을 가동한다. 경기 전 만난 울산 김현석 감독은 “제로톱이 전략이지만, 이걸 계속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야고와 말컹이 조금 더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말컹은 지금 장딴지가 안 좋다. 야고의 경우 전반전부터 뛰는 것보다 오히려 힘을 아꼈다가 후반에 들어가면 더욱 위협적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서울전에서 깜짝 제로톱이 먹히면서 승리를 챙겼다. 안양이 대비했을 거라는 물음에 김현석 감독은 “우리도 안양을 대비했다. 일단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는 게 먼저다. 선수들과 미팅할 때 (이)동경이가 수비 부담을 조금 줄이고 동경이 아니면 에릭이 그 자리에 서는데, 앞으로 많이 쓰지는 못할 것 같다. 필요할 때 쓸 계획”이라며 임시방편으로 급한 불을 끄면서 다음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컵 브레이크 전까지 안양에 몸담았던 토마스가 울산 소속으로 친정을 상대한다. 김현석 감독은 “크네제비치라는 선수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확실히 모르겠는데, 개인 능력도 있고 토마스와 비슷한 유형인 것 같다. 김정현이 토마스를 잘 아니까 타이트하게 나올 것 같다. 축구가 뭐 생각대로 다 되는 건 아니다. 상대가 그렇게 나오면 우리도 전략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 유병훈 감독은 “무더위에 걱정스러운 건 사실이다. 전용구장이다 보니 더 푹푹 찌는 것 같다. 경기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미팅에서 다른 걸 가져가다 보면 헷갈릴 수 있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주문했다. 예를 들어 간격과 순간순간 집중력과 세컨드 볼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스리백+제로톱을 가동한다. 이에 유병훈 감독은 “솔직히 수비하기 까다롭다. 특정 구역에서 어느 정도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데, 이동해서 하는 제로톱이다. 그냥 표현하면 마음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걸 누구에게 잘못 주입시켰다가 따라다니면 힘든 상황이 생긴다.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믹스 매치를 시키면 그 선수의 마크나 다른 선수가 해야할 일을 센터백이 움직이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개인보다 팀으로 상대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안양은 유키치-엘쿠라노-최건주, 뒤에서 크네제비치-김정현-마테우스가 지원 사격한다. 공격진의 무게감이 상당한데, 수비적으로 울산의 강공을 어떻게 봉쇄하느냐도 관건이다.
 

유병훈 감독은 “울산은 강팀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물러서겠다는 게 아니고, 가장 중요한 건 상대가 3-4-3을 쓴다. 공격할 때 윙백들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우리가 볼을 차단했을 때 얼마나 빠르게 측면을 공략하느냐다. 울산은 크로스에서 조금 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 점도 파고들어야 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적으로 만나는 토마스에 관해 유병훈 감독은 “부담스럽다. 그러나 선수 개인 특징에 맞추면 분명 문제가 생긴다. 팀 전체를 상대해야 한다”강조했다.
 



[GOAL 울산] ‘제로톱’ 울산 김현석 감독 “이동경 수비 부담↓” vs “토마스 부담되지만...” 안양 유병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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