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호날두와 다를 것”…英 가디언이 본 대표팀 분열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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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이 30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내분설에 주목하며 손흥민과 호날두를 비교했다.
가디언은 “손흥민과 호날두는 등번호 7번, 프리미어리그 전설, 자국 대표팀 기록 보유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제 둘 모두 자국 대표팀 분열의 중심에 서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9~10월 A매치 이후 김민재와 황인범의 인터뷰, 96년생 선수들의 은퇴설로 내분설에 휩싸였고, 국정감사에서는 손흥민을 ‘그분’, ‘7번’으로 부른다는 내용까지 나왔다. 모레노 감독은 “내부에서 해결했고 대표팀은 건강하다”며 구체적 설명을 피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나이 차가 한 살에 불과해도 서로 다른 호칭과 예의를 갖춘다. 히딩크 감독이 2001년 이를 문제 삼아 후배들이 선배에게 소리쳐 지시할 수 있도록 함께 식사하게 한 일화도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사태가 2024 아시안컵 탁구 사건보다 심각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96년생 고참들이 리더십에 불만을 품고 월드컵 후 새로운 주장과 감독을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또한 팬들이 실체와 해결 방안을 밝히지 않는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최정상급 공격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우즈베키스탄전 프리킥으로 A매치 59호골을 넣는 등 빛나는 순간도 있지만, 이제는 선발 여부를 논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호날두와 달리 손흥민은 끝까지 현역을 이어가거나 장문의 입장문을 내는 유형은 아닌 듯하다.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면 훌륭한 유산을 남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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