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인터내셔널 유스컵 '득점왕' 오른 안제민 "롤 모델은 올리세…정범이 형처럼 국가대표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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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민
[골닷컴, 인천] 배웅기 기자 = '차세대 윙어' 안제민(17·FC서울 U-17)이 마이클 올리세(24·바이에른 뮌헨)를 롤 모델로 꼽았다.
서울 U-17(오산고)은 지난달 30일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금호고)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결승전에서 이주찬의 해트트릭과 노시온의 득점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안제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여러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 6분 이주찬의 헤더 선제골과 후반 10분 노시온의 추가골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만 6골을 몰아친 안제민은 우승 메달과 함께 득점왕의 영예까지 안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안제민은 "리그에서 부침을 겪고 있던 터라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원 팀'으로 똘똘 뭉친 덕분에 우승을 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은 미트윌란(덴마크·3-0 승리), AD 우니온 아다르베(스페인·5-0 승리), 가시와 레이솔(일본·2-2 무승부) 등 해외 팀을 상대로도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특히 안제민은 우니온 아다르베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제민은 "대부분 해외 팀이 피지컬 측면에서 우월했고, 강했다. 다만 저희는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해외 팀 특유의 강도 높은 압박을 잘 풀어 나오고자 했고, 결과적으로 득점하고 이기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어느덧 3학년을 앞둔 안제민은 이제 프로 데뷔를 정조준한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프로로 진출하고 싶고, (손)정범이 형처럼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올리세의 드리블과 슈팅을 좋아해 세리머니도 따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속도와 드리블"이라고 답한 뒤 "(윤시호) 감독님께서 일대일 상황에서는 빼앗겨도 되니 자신 있게 드리블하라고 주문하시는 편인데, 덕분에 더 과감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잘 준비해 프로에 진출해서도 득점을 많이 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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