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형 호재' 엄지성, PL 무대 입성 꿈 아니다…감각적인 '노 룩 패스'로 도움 적립→스완지 4-0 대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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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Eom Ji-Sung)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엄지성(24)이 도움을 적립하며 스완지 시티의 대승을 이끌었다.
스완지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6/27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테픈 유스타키오, 조셉 오포쿠, 필립 리사, 로스 스튜어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앞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0-1 패)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0-5 패)에 연달아 패하며 기세가 꺾였던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순위표에서도 프리미어리그(PL) 승격권인 2위(8승 2무 3패·승점 26)를 유지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줄곧 교체로 나서던 엄지성은 모처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적립했다. 후반 14분 조시 타이먼이 건넨 볼을 왼쪽 측면에서 노 룩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스튜어트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엄지성은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3%(38/46), 볼 터치 66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슈팅 3회(유효 슈팅 2회), 롱 패스 성공 3회, 기회 창출 2회, 가로채기 2회, 볼 회수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1을 받았다.
스완지에서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엄지성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이미 유럽 무대 커리어 하이(3골 3도움)까지 1골만을 남겨 두고 있다. 2026 아시안게임에서도 5경기 4골 4도움을 폭발하며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달 A매치 2연전(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을 앞둔 로베르트 모레노호에도 승선하며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3일 사우디, 17일 카타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경기 시간은 각각 오후 11시 30분과 11시이며 경기장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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