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소집해주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국가대표 은퇴 소동 후 거센 비난받는 황희찬, 2경기 연속 선발…마수걸이 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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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Hwang Hee-Chan)
미론 무슬리치(44·오스트리아)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황희찬(30·샬케)이 전격 선발 출전한다.
황희찬은 29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 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디나모 드레스덴과 2026~2027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에딘 제코, 아딜 아우시시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으로 나선다.
3-4-2-1 대형으로 나서는 샬케는 제코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아우시시와 황희찬이 스리톱을 형성해 공격을 이끈다. 중원에는 비탈리 베커와 다나카 사토시, 루카 보차르, 에릭 에비메가 위치한다. 하산 쿠루차이와 니콜라 카티치, 메르트잔 아이한이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골문은 로리스 카리우스가 지킨다.
황희찬의 발끝에 기대가 쏠린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24일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몸 상태나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특히 지난여름 샬케로 임대 이적한 이래 줄곧 교체로만 나서다가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많이 끌어올렸다.
물론 황희찬은 당시 공격포인트와는 아쉽게도 인연을 맺진 못했다. 그러나 무슬리치 감독의 주문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무슬리치 감독이 강조한 수비 가담 측면에서 헌신적으로 플레이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실제 무슬리치 감독은 “황희찬의 활약은 긍정적이었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쾰른을 수시로 위협했다. 사실 쾰른의 수비진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은데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수많은 상황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침착함, 라인 사이에서 정말 뛰어난 움직임, 그리고 그다음 단계의 플레이까지 잘 이어나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흐름을 이어가 황희찬은 내친김에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샬케 유니폼을 입은 이래 1도움(5경기)만 기록 중이다. 아직 골은 없다. 특히 샬케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 터라, 황희찬이 나서서 해결해 줘야 하는 상황이다. 때마침 상대는 독일 2.분데스리가(2부)에 속한 팀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11월 A매치 평가전(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에 나설 소집명단(23명)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11월 A매치 평가전은 내년 1월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실상 최종 모의고사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이 이날 골을 터뜨리면서 확실하게 살아난다면 공격진에 옵션이 더 다양해질 수 있다.
물론 황희찬은 최근 ‘은퇴 소동’으로 한국축구를 뒤흔들었던 만큼, 이에 대한 해명은 확실히 필요하다. 실제 그는 아직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팬들로부터 “그냥 은퇴해라” “소집해주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이제 그만 보고 싶다” 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샬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DFB 포칼 역대 최다 우승 공동 3위(5회)에 올라 있다. 준우승은 7회로 최다다. 다만 마지막 우승은 15년 전인 데다, 지난 5년간 2라운드에서 매번 조기 탈락하면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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