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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 하나만 봤다" 실언으로 국민적 공분 산 양민혁, 임대 해지→토트넘 조기 복귀할 수도…"베스테를로 감독에게 공개 비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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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Yang Min-Hyeok)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20·KVC 베스테를로)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이사메 샤라이 베스테를로 감독이 벨기에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는 양민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17일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페에서 열린 파트로 에이스던 마스메헬런과 2026/27 크로키 컵 32강 홈 경기(2-0 승리)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샤라이는 벨기에 매체 '가젯 판 안트베르펜'과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이 지금까지 보여 준 플레이 강도는 충분하지 않았다. 훈련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여전히 그 부분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양민혁의 태도를 지적했다.
 

출전 시간을 좀처럼 확보하지 못하는 가운데 샤라이의 날 선 비판까지 나오자 결국 토트넘이 양민혁의 조기 복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 구단은 올겨울에도 그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해지한 바 있다.
 

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출전 시간 부족을 이유로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해지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짚었다.
 

다만 양민혁은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삼고 베스테를로에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24일 가젯 판 안트베르펜과 인터뷰에서 "훈련에 매진하면서 나를 증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로열 앤트워프전(5-1 승리) 득점으로 큰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보다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먼저지만 그래도 열 골 정도는 넣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양민혁은 3일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남자 축구 결승전(1-0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메달인지 트로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군 면제 하나만 보고 뛰었다"는 실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결국 양민혁은 이튿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는 자체가 큰 의미였고, 선수로서 당연히 우승과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 그 과정에서 병역 특례 역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과에도 국민적인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한목소리로 제도 손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군 면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고, 국방부 역시 병역 특례 제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궁극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 면제 하나만 봤다" 실언으로 국민적 공분 산 양민혁, 임대 해지→토트넘 조기 복귀할 수도…"베스테를로 감독에게 공개 비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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