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효 처리됐는지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손흥민 득점 VAR 끝에 취소되자 사령탑도 판정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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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Son Heung-Min)
손흥민(34·LAFC)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 끝에 취소된 것을 두고 사비 타마리트(44·스페인) 임시감독도 의문을 표했다.
타마리트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갤럭시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2로 비긴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 생각에는 첫 번째 득점이 왜 무효 처리되었는지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판정에 의문을 표했다.
타마리트 감독이 납득하지 못한 LAFC의 첫 번째 득점이 무효 처리된 당시 상황은 이렇다. 전반 29분 세르지 팔렌시아가 페널티 아크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공중볼 경합 싸움을 이겨내면서 문전 앞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때 공을 머리로 걷어내려던 카를로스 가르세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 있던 드니 부앙가에게 흘렀다.
부앙가는 공이 자신 앞에 떨어지자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고, 공은 골키퍼 제이티 마친카우스키의 손에 맞고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이때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문전 앞으로 재빠르게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 온 필드 리뷰 끝에 부앙가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이었다며 득점을 취소했다.
하지만 LAFC로선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부앙가가 공을 잡을 당시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맞았지만, 부앙가는 명백히 가르세스가 공을 걷어내려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떨어진 공을 잡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수비수 맞고 공이 흐른 상황에서는 수비수가 걷어내려는 의지가 있고, 수비하려는 목적이 있는 상황이라면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하지 않는다.
실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한국과 독일의 맞대결 당시, 후반 추가시간 3분 터진 김영권의 득점이 그렇다. 당시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낮게 올린 공을 토니 크로스가 처리하기 위해 건드렸으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흘렀고, 김영권이 밀어 넣었다.
부심은 처음에는 김영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이었다면서 깃발을 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김영권의 득점을 인정했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의 추가 득점까지 앞세워 독일을 2대 0으로 제압하면서 그 유명한 ‘카잔의 기적’을 연출했다.
결국 이날 득점 직후 기뻐했던 손흥민은 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득점이 취소되자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손흥민은 다시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면서 LAFC가 1대 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레오 발타의 동점골 당시 크로스를 올려 득점에 관여했다. 다만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릴 당시로버트 테일러의 발에 맞아 굴절된 탓에 공식 도움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슈팅 3회(유효슈팅 0회), 키패스 4회, 드리블 돌파 성공 3회, 공격지역 패스 5회, 볼 리커버리 2회, 지상볼 경합 승리 5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6점을 받았다.
2대 2 무승부를 거둔 LAFC는 승점 47(12승11무9패)을 쌓아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6위로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타마리트 감독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 짓게 되어 정말 기쁘다. 모두가 PO 진출을 위해 싸워왔고, PO 진출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왜 무효 처리됐는지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손흥민 득점 VAR 끝에 취소되자 사령탑도 판정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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