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울산] ‘통한의 무승부+팬들 비판 걸개 본’ 포항 박태하 감독,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다”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20 조회
-
목록
본문

박태하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HD와 동해안 더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포항은 24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서 완델손과 김승호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김영권과 이동경에게 실점해 2-2로 비겼다. 9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며 파이널 B에서 남은 다섯 경기에 임하게 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울산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였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자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참 운이 따라주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 최선을 다한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지 않아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많이 아쉽다.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라고 말한 뒤 “2-0 리드를 지키지 못한 부분은 되돌아봐야 한다.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부분은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전반은 압도했고, 후반은 밀렸다. 그렇지만 승리할 기회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조상혁이 얻은 페널티킥을 조르지가 키커로 나서서 슈팅했으나 울산 수문장 조현우에게 막히며 눈앞에서 승점 3점을 놓쳤다. 페널티킥 직전 키커를 완델손에서 조르지로 교체했다.
박태하 감독은 “민감한 부분이다. 팀적으로 완델손으로 정해놓은 상황인데, 바꾸는 과정에서 내가 개입하면 굉장히 어색한 부분이 있다. 자신(조르지)이 있어 요청했을 것이다. 말이 통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소통했다고 믿고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크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경기 전 포항 서포터스는 구단 운영과 성적을 비판하는 걸개를 걸었다. 경기 내내 침묵을 지켰던 팬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성원하는 팬들도 보였다.
이에 박태하 감독은 “감독으로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그분들의 의사표현을 묵묵히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다. 선수들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과를 얻지 못했으나 걸개로 자극받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 걸개는 더 분발하고 열심히 하라는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매번 그렇지만 우리가 닥친 위기는 빨리 극복해야 되고 팬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OAL 울산] ‘통한의 무승부+팬들 비판 걸개 본’ 포항 박태하 감독,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