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日 축구와 격차 좁히겠다" 인터내셔널 유스컵 출사표 던진 국내 지도자 6인방, '우승·저학년 성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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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
[골닷컴, 인천] 배웅기 기자 = "일본과 격차를 체감하고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이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5개 팀(광주FC, FC서울, 울산 HD, 인천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해외 6개 팀(가시와 레이솔, 라싱 산탄데르, AD 우니온 아다르베, 미트윌란, 시드니, PVF 풋볼 아카데미),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초청 팀 인천남고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 연령은 17세 이하(U-17·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며 대회는 6개 팀씩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5경기씩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는 우니온 아다르베(스페인), 미트윌란(덴마크), 가시와(일본), 서울, 울산, 인천남고가, B조에는 라싱(스페인), 시드니(호주), PVF(베트남), 포항, 광주, 인천이 편성됐다.
개막 전날인 23일 인천 제물포구 소재 하버파크호텔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김성철 인천남고 감독, 임경훈 포항 U-18(포항제철고) 감독, 윤시호 서울 U-18(오산고) 감독, 박요한 광주 U-18(금호고) 감독, 이성규 인천 U-18(대건고) 감독, 이승현 울산 U-18(현대고) 감독이 참석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승현 감독은 "긴장 반, 설렘 반이다. 출전해 보고 싶은 대회였던 만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며 "국가대표를 많이 배출하는 팀인 만큼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목표는 우승이다. 또 우승하는 과정에서 해외 팀의 고강도 압박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지 않으려는 경기보다 이기려는 경기가 필요하다. 공격적인 수비, 전진 드리블, 전진 패스 등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참가 팀 중에서는 특히 가시와를 이겨 보고 싶다. 현장에서 봐도 한국 축구는 일본에 많이 뒤처져 있다. 그 격차를 좁히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하루 전인 22일까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축구 고등부 일정을 소화한 만큼 주축인 2학년을 대거 제외하고 1학년과 대건고 진학 예정인 중학교 3학년 위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성규 감독은 "저학년이 좋은 팀과 맞붙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귀한 발판"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희도 가시와전이 기대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월드컵 우승 팀인 스페인의 축구를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역시 그런 축구를 추구하는 만큼 얼마나 격차가 날지 경험해 보고 싶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그 과정을 절대 버려서는 안 된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장기 계획을 토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요한 감독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많은 선수가 스텝업을 했다. 올해 역시 기대가 크다. 개인적으로는 가시와가 어떤 경기를 보여 줄지 기대된다"며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공격 축구라는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한 경기씩 치르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윤시호 감독은 "유럽 팀의 게임 모델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또 저학년이 국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 내려앉거나 기다리지 않고 저희만의 축구를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임경훈 감독은 "목표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하는 것"이라며 "다만 모든 팀이 그렇듯 저희도 대표팀 차출이나 부상 등 사정이 있다. 경험이 부족한 저학년이 특정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 과정을 겪어보는 것이 세부 목표"라고 밝혔다.
김성철 감독은 "지난해 대회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선수단에도 큰 자산이 됐다. 저 역시 많이 배웠다"며 "올해는 다양한 국가의 팀과 한 조가 돼 기대된다. 승리보다는 공격 루트의 다양화와 높은 볼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팀이라고 해서 뒤처지지 않고 당당히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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