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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고열’ KIA 초비상…올러·네일 투혼에 미소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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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가 정규시즌 막판 38도 고열의 독감을 앓으면서도 포스트시즌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올러는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컨디션이 최악인 가운데 5⅔이닝 4실점에 그쳤다. 당시 KIA는 3위 확정 기회를 잡고 있었으나 올러의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감기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팬들과의 접촉도 자제했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는 제임스 네일마저 몸살감기에 걸려 링거를 맞았으나, 17일 LG와의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올러도 18일 2차전에서 6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6-3 승리에 기여했다. 최고 구속 154km를 기록하며 전력을 다했다.
올러는 “마지막 롯데전에는 정말 아팠다. 옆자리에 앉은 네일이 감기에 걸렸지만 내 잘못은 아니다. 최대한 멀리 떨어지려 했다”고 말했다.
1차전이 열린 17일은 올러의 생일이었고, KIA 타선은 1회 5점을 뽑아 최고의 생일 선물을 안겼다. 올러는 “포스트시즌인데 1회 5점을 내준 덕분에 편하게 던졌다”고 웃었다.
‘38도 고열’ KIA 초비상…올러·네일 투혼에 미소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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