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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 모자란 3할·30홈런·100타점’ 나성범, 가을야구서 아쉬움 씻는다… PS 통산 타율 .325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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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2026시즌 타율 0.303, 31홈런, 97타점, OPS 0.920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도 0.353에 달했다. 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고, KIA 이적 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 고지를 넘어서는 성과까지 거뒀다.

다만 마지막까지 아쉬움으로 남은 기록이 있다. 3할 타율과 30홈런을 달성했지만, 100타점에는 단 3개가 부족했다. 나성범은 3위 결정전을 승리로 마친 뒤에도 이 기록을 놓친 데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무사 1·3루나 1사 1·3루 같은 기회에서 타점을 더 올렸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라며 돌아봤다.
정규시즌에서 채우지 못한 3타점은 이제 준플레이오프에서 도전할 과제가 됐다. 이범호 감독도 나성범에게 남은 타점을 가을야구에서 채우자는 메시지를 건넸다. 준플레이오프 전체에서 3타점을 올리라는 의미냐는 반응이 나오자, 이 감독은 경기당 3타점이라는 농담 섞인 답변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웃음 속에 담긴 기대만큼 나성범의 방망이에 거는 희망도 크다.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겸비한 나성범은 득점권에서 더욱 위협적인 타자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 0.353을 기록한 만큼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그의 한 방은 KIA의 득점력을 좌우할 수 있다. 김도영을 향한 상대의 견제가 강해질수록 중심타선에서 나성범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필요성도 커진다.
가을야구 경험 역시 나성범의 강점이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9경기, 플레이오프 13경기, 한국시리즈 15경기 등 총 39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25, 6홈런, 22타점이다. 큰 경기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경험과 타격 능력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남긴 3타점. 나성범에게는 단순히 개인 기록을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30홈런을 돌파한 그가 가을 무대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보여준다면 KIA의 포스트시즌 행보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나성범의 방망이가 KIA의 가을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타점 모자란 3할·30홈런·100타점’ 나성범, 가을야구서 아쉬움 씻는다… PS 통산 타율 .325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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