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토종 득점 1위' 서울 이랜드 박재용, 승격→베스트11 '두 마리 토끼' 정조준…"계속 언급되니 욕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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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골닷컴, 목동] 배웅기 기자 = 박재용(26)이 서울 이랜드 FC의 K리그1 승격과 K리그2 베스트일레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박재용은 지난 18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김해FC2008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뽑아내며 서울 이랜드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11호 골을 신고한 박재용은 K리그1·2를 통틀어 이동경(울산 HD·11골)과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국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믹스트 존(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박재용은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어 뜻깊은 하루"라며 "개인적으로는 1골 1도움을 올렸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11골을 터뜨린 박재용은 모든 득점을 필드 골로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페널티킥이 욕심나기는 하지만 에울레르가 워낙 잘 차지 않나. 승격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웃은 뒤 "필드 골이 많은 이유는 계속 연구하고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3위(28경기 16승 6무 6패·승점 54)에 위치해 있는 서울 이랜드는 앞으로 용인FC, 전남드래곤즈, 충남아산FC, 경남FC를 차례로 만난다.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뒤 2위 수원FC(27경기 15승 9무 3패·승점 54)가 1경기 이상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박재용은 "수원FC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저희로서는 남은 네 경기에서 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무조건 다 이긴 뒤 하늘의 뜻에 맡기고자 한다. 앞에 있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용은 최근 축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일념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활성화했다. 그는 "SNS를 아무 생각 없이 보면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더라. 그래서 축구에 도움 되지 않는 것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비활성화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의 승격은 물론, 나아가 K리그2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 수상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박재용은 "다른 경쟁 상대가 워낙 잘하고 있어 우선 승격을 이룬 뒤 생각해 보겠다"면서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었는데 계속 언급해 주시니 욕심이 난다. 투표권이 있으신 분을 만나면 열심히 어필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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