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팀 못 찾고도 은퇴 ‘오피셜’ 공식발표 안 한 ‘리빙 레전드’…헤타페와 이적 논의→2년 만에 자국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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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Ramos Sevilla
1년 가까이 새 팀을 찾지 못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지내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지 않은 세르히오 라모스(40·스페인)가 헤타페와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는 19일(한국시간) “라모스가 헤타페 입단과 함께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헤타페 앙헬 토레스 회장은 라모스의 형이자 에이전트와 최근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실제 토레스 회장은 지난 18일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 타블레로 데포르티보에 출연해 “라모스의 형이자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며 “라모스는 현재 영입 후보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라모스가 실제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올 수도 있다.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토레스 회장은 그러면서도 “팀에 센터백이 6명이나 있어서 라모스가 최우선 영입 대상은 아니다. 현재 가장 먼저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윙어”라며 라모스 영입을 당장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피차헤스는 “토레스 회장의 발언을 놓고 봤을 때 헤타페가 왜 아직 라모스 영입을 위한 최종 단계를 밟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그러나 토레스 회장은 향후 몇 달 동안 팀의 경기력에 변화가 있을 경우 라모스와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덧붙였다.
라모스는 명실상부 21세기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프로 통산 850경기(125골·42도움)를 뛴 그는 이 기간 라리가 5회, 프랑스 리그1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울러 스페인 국가대표로 A매치 통산 180경기(23골·8도움)를 뛰었다. 이는 스페인 국가대표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이다. 2위 이케르 카시야스(167경기)보다도 13경기를 더 뛰었다. 월드컵 1회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회 우승 이력도 있다.
한편, 최근 경험 많은 베테랑을 찾아 나선 헤타페는 FA 신분이었던 다니 카르바할을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카르바할은 라모스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사이다. 라모스가 만약 헤타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카르바할과 5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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