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홈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 1-2 충격패…ACL2 첫 승 또 무산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10 조회
- 목록
본문

강릉하이원아레나서 열린 2026-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2 H조 2차전
아부달라 PK 동점골에도 후반 33분 다이어에 PK 실점
강원FC가 아시아 무대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들였다. K리그1 3위의 전력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크라운을 상대로 홈에서 우세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후반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승점 3을 놓쳤다.
강원은 15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프놈펜 크라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강원은 지난 키치(홍콩)와의 1차전 원정 경기 0-0 무승부에 이어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프놈펜은 2연승(승점 6)으로 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반 주도권 잡고도 선제골 허용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프놈펜 진영을 압박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클럽의 촘촘한 수비 블록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정적인 슈팅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균형은 전반 44분에 깨졌다. 프놈펜의 윙포워드 미즐란이 강원 수비진의 틈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했던 강원으로서는 다소 허무한 실점이었다. 전반전은 프놈펜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반격, 그리고 또 한 번의 실점
후반 들어 강원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6분에는 박상혁이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부달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 이후 강원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아부달라를 빼고 제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제시가 투입 5분 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작전 수정이 불가피했다.
결국 후반 33분, 강원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내줬다. 수비 과정에서 정승빈이 프놈펜 공격수 모세스 다이어를 넘어뜨린 것이 파울로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다이어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프놈펜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막판 총공세, 그러나 결실 없었다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유병헌의 강력한 슈팅이 프놈펜 골키퍼 비쳇의 선방에 막히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프놈펜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날 강원은 K리그1 선두권 경쟁을 고려해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독이 됐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캄보디아 클럽에 홈에서 패하며 조별리그 통과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K리그 클럽이 캄보디아 클럽과 공식 경기를 치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패배의 충격은 더욱 컸다.
강원은 오는 10월 29일 H조 3차전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 놓였다. 프놈펜은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득점자
미즐란 (프놈펜 크라운, 전반 44분)
아부달라 (강원FC, 후반 16분, PK)
모세스 다이어 (프놈펜 크라운, 후반 33분, PK)
강원, 홈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 1-2 충격패…ACL2 첫 승 또 무산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