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용인]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충격’ 완패에 고개 숙인 최윤겸 감독, 반등 약속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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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4골 차 완패에 고개를 숙인 용인FC 최윤겸 감독이 “제 불찰이다”고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최 감독이 이끄는 용인은 1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끝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4로 완패했다. 최근 2연패 포함 5경기 동안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용인은 승점 27(5승12무10패)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순위표 13위에 머물렀다.최 감독은 “먼저 홈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려서 팬분들에게 죄송스럽다. 모든 결과와 경기력의 문제점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0대 1이나 0대 4나 패배한 건 똑같지만 홈에서 이렇게 큰 점수 차로 패배한 부분에 대해서 팬분들에게 정말로 죄송하다. 모든 건 제 불찰이고, 지도자 생활을 굉장히 오래 했으나 오늘 같은 이런 뼈아픈 패배는 스스로도 용서가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후반전에 급격하게 무너진 이유를 묻자 최 감독은 “하프타임 때 선수들한테 먼저 득점하냐, 실점하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갈리면서 승패가 좌우될 거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실수에 의해 선제 실점한 부분이 원인이긴 하지만,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만회골을 넣어야 했는데 그게 잘 안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무래도 선수들의 공격력이 현저히 떨어지다 보니깐 공격 지역에서 플레이가 잘 안 됐고 상대에게 역습을 계속 허용하며 실점했다. 또 실점하면서 수비진의 집중력도 떨어졌던 것 같다”며 “저도 사실 벤치에서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제가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대패의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최 감독은 “아무래도 연패에 빠지면서 선수들이 위축됐을 것 같다. 우선 경기 끝나고 나서 선수들에게 고개 숙이지 말라고 얘기했다. 어차피 선수들은 또 경기에 나가야 한다”며 “오늘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자책하지 말고 다시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다음 경기에서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갈 계획인지 묻는 질문엔 “변화는 있어야 한다”면서도 “현재 활용 가능한 필드 선수가 22명이다. 새로 보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때문에 현재 있는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를 믿고 서로 의지하면서 경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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