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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안보 위기 속 AFC 회장 “아시안컵 2028년 연기 가능성 열어둬…11월까지 추이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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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내달 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은 1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아시안컵과 관련해 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11월 말까지 기다려볼 수 있지만 지역 정세는 매우 빠르게 변할 수 있어 상황 전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대회를 1년 연기해 2028년에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지역 안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최근 사우디 리야드국제공항에서는 미사일 공격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고, 연이은 공격으로 공항 운영과 대회 준비, 각국 대표팀 및 팬들의 이동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아랍권 매체 아람온라인은 후티 반군 공격과 미국·이란 간 잠재적 갈등 재발 우려로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아시안컵 연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7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담맘, 제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E조에 배정됐다. AFC는 11월까지 사우디 현지 안전 상황과 국제 정세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대회 개최 시기와 방식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안보 위기 속 AFC 회장 “아시안컵 2028년 연기 가능성 열어둬…11월까지 추이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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