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NLCS 로스터 제외 위기…다저스 투수 보강으로 야수 한 자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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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앞두고 로스터 개편에 나선 가운데, 김혜성이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NLCS에 진출했으며, 12일(한국시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7전 4선승제 시리즈를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 현지 미디어를 통해 NLCS 로스터 구성 계획을 공개했다. 5전 3선승제였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야수 14명과 투수 12명을 운영했지만, 시리즈가 길어지는 만큼 투수층을 한 명 더 보강하기로 했다.
로버츠 감독은 “1차전에는 타릭 스쿠벌,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로 나선다”며 “챔피언십시리즈를 위해 투수를 한 명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제외됐던 에밋 시한과 카일 허트를 다시 콜업했고, 두 선수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했다. 현지에서는 시한의 불펜 합류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투수가 한 명 늘어나면 야수 자리는 자연스럽게 한 개 줄어든다. 미국 매체 ‘SI’는 “김혜성이 로스터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김혜성을 대주자 및 대수비 카드로 활용하려 했으나, 4차전 9회말 수비 교체로 한 차례 출전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는 투수 보강을 더 중요하게 판단해 김혜성 없이 치를 가능성이 크다. 유일한 변수는 3차전 허리 부상을 당한 베테랑 미겔 로하스의 출전 여부”라고 내다봤다.
김혜성으로서는 다소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비록 출전 시간이 적었지만 팀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이번 NLCS에서 명단에서 제외되면,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더라도 다시 로스터에 포함되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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