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테이블 위 광란의 춤-홍선영 "별짓거리"-진실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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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테이블 위에서 광란의 테크토닉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데 동생의 파격적인 춤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친언니 홍선영의 반응이었다. “별짓거리 다 하네”라는 현실 자매다운 일침으로 폭소를 자아내더니, 이내 “귀엽다 홍진영”이라며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더했다. AI 기술로 만들어진 영상 하나가 자매의 유쾌한 티격태격으로 번졌다.
홍진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요즘 많이들 하길래 저도 해보았어요? ㅋㅋㅋ 얼굴이 나 아닌 거 같아. AI 안 먹히는 얼굴인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홍진영은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테이블 위에 올라가 양팔을 거침없이 휘저으며 테크토닉 댄스를 추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손을 들어 환호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마치 현장에서 실제 공연이 벌어진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영상은 실제 촬영 현장이 아니었다. AI 기술을 활용해 합성한 영상으로, 홍진영 역시 어색하게 표현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몸짓은 화려하고 주변 분위기는 뜨거운데 정작 얼굴은 평소 모습과 다소 달라 묘한 이질감을 자아낸 것. 홍진영은 “얼굴이 나 아닌 거 같아”라고 솔직하게 반응하며 AI 합성 영상 특유의 어색함을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이를 본 홍선영은 동생의 영상에 곧바로 현실적인 평가를 남겼다. 그는 “하..... 별짓거리 다하네......”라고 적으며 한숨 섞인 반응을 보였다. 화려한 테크토닉 댄스와 AI가 만들어낸 파격적인 장면에도 감탄하기는커녕 동생을 향해 거침없는 한마디를 던진 것이다.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기에 가능한 직설적인 반응에 팬들의 웃음도 터졌다.
그런데 홍선영의 반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생을 향한 냉정한 평가를 남긴 뒤 곧이어 “귀엽다 홍진영”이라는 댓글을 덧붙인 것. 처음에는 황당하다는 듯 타박하다가 결국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영락없는 현실 자매의 모습이었다. 동생의 장난을 못마땅해하면서도 귀엽게 바라보는 마음이 댓글 두 개에 고스란히 담기면서 영상 못지않은 웃음 포인트가 됐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팬은 “캡션 안 보고 영상만 얼핏 보고 언니가 행사 끝나고 술 마시러 갔다가 너무 신나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추는 영상인 줄 알았어”라며 실제 상황으로 착각했던 경험을 전했다. AI 합성 영상이 그만큼 자연스럽게 보였다는 의미다. 또 다른 팬들은 “실물보다 안 예쁘다”, “실제로 도전해 보는 건 어떠냐?”라며 농담과 응원을 보탰다.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유명인의 얼굴이나 행동을 실제처럼 구현하는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홍진영의 영상도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본인이 먼저 어색한 얼굴을 지적하고, 언니가 여기에 직설적인 댓글로 응수하면서 단순한 유행 영상에 자매 간의 유쾌한 호흡까지 더해졌다. 무엇보다 홍선영의 타박과 칭찬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친근한 관계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홍진영은 2007년 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뒤 2009년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사랑의 배터리’를 비롯한 히트곡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무대 위에서는 흥 넘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홍진영이지만, 이번에는 AI가 만들어낸 엉뚱한 춤 영상과 언니의 거침없는 한마디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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