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라인’ 은퇴 소통에 불똥 튄 이강인, 결승골 기점 활약…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대 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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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in lee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61분을 소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파블로 바리오스와 아데몰라 루크만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순위표 13(승점 3)에 자리했다.
이날 훌리안 알바레즈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킥오프 49초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 기점 역할을 했다. 하프라인에서 몸싸움을 버텨내며 볼을 잡은 이강인은 전방으로 정확하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이때 침투한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후 패스를 내주자 뒤에서 쇄도하던 파블로 바리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강인은 이후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활약했다. 특히 전반 11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순식간에 재치 있는 드리블로 에이든 헤븐과 유리 틸레만스를 잇달아 벗겨낸 후 페널티 아크서클 정면에 위치한 알바레즈에게 패스를 공급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무리하게 공격을 이어가지 않고 최대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지키는 쪽으로 전술을 수정하자, 이강인도 동료들과 천천히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경기를 조율했다. 이후 후반 16분 조너선 데이비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1분을 소화하는 동안 45번의 볼 터치를 하면서 패스 32회를 성공시켰다. 슈팅이나 키패스는 없었던 가운데 드리블 돌파 성공 1회와 공격 지역 패스 4회, 라인을 뚫는 패스 3회, 롱패스 2회, 볼 리커버리 1회, 지상볼 경합 승리 3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7점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빠진 이후로도 안정적으로 리드하다가 후반 34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데이비드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세네 라멘스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문전 앞으로 쇄도한 아데몰라 루크만이 밀어 넣었다.
한편,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평가전 이후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 등 1996년생 동갑내기 3인방의 국가대표 동반 은퇴설이 불거지고, 이후 선수단 내 불협화음이 새어 나오더니 급기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이강인이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 등과 함께 파벌을 만들고 손흥민을 따돌렸다는 무분별한 억측이 나왔다.
이에 이강인의 매니지먼트사인 더블랙레이블은 앞서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강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96라인’ 은퇴 소통에 불똥 튄 이강인, 결승골 기점 활약…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대 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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