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분류

'NFL·WWE에 이어' 넷플릭스 미친 영역 확장→'월드컵 챔피언' 스페인, 넷플로 2030 WC 본다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넷플릭스가 스페인에서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전 경기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세계 남자 축구 최대 이벤트의 중계권을 단독으로 가져가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UK 에디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넷플릭스가 스페인과 안도라에서 2030 FIFA 월드컵 전 경기(104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는 계약을 FIFA와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이 첫 보도를 했고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날 이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 중계권은 공영방송 RTVE가 5500만 유로(약 826억 원)에 가져갔다.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스페인이 2030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동시에 현 월드컵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지난 7월 미국과 멕시코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페란 토레스의 연장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국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자국 팬들의 다음 월드컵 시청 플랫폼이 넷플릭스로 확정된 것이다.
 

FIFA 사무총장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은 “2030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특별한 대회가 될 것이며, 스페인과 안도라 팬들에게 이를 중계하기 위해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콘텐츠 총괄 벨라 바자리아도 "월드컵처럼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이벤트는 많지 않다. 스페인이 2030년 개최국으로 나서는 만큼 모든 경기를 스페인과 안도라 팬들에게 넷플릭스로 보여주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계약 내용을 들여다보면 공중파 채널의 역할도 일부 남아있다. 하루 1경기는 스페인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며, 스페인 국가대표팀 전 경기와 4강 두 경기, 결승전을 포함한 패키지는 공중파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이외 전 경기의 독점 생중계는 넷플릭스 구독자만 볼 수 있다. 이전까지 스페인의 월드컵 중계는 공영방송 RTVE가 맡아왔지만, 2030년부터는 구도가 완전히 달라지게 된 셈이다.
 

한편, 2030 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 개 대륙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이 주요 개최국을 맡으며,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초대 대회가 열렸던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도 일부 경기를 개최한다. 대회 일정은 2030년 6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44일간으로, 북중미 대회보다 5일 더 길다. 참가 팀 수는 현재 48개국이지만 64개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64개국으로 늘어날 경우 총 경기 수는 104경기에서 128경기로 증가한다.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의 스포츠 영역 확장이라는 큰 그림 안에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2027·2031 FIFA 여자 월드컵 미국·캐나다 중계권,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미국 프로레슬링(WWE), 복싱·MMA 중계권 등을 잇따라 확보했다. 기존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중심에서 라이브 스포츠로 포트폴리오를 급속도로 확장하는 넷플릭스의 행보가 이번 2030 월드컵 계약을 통해 유럽 스포츠 시장에서도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글


최근글


분석글


동영상


슬롯체험


랜덤슬롯


check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