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는 퇴장인데…" 레알 마드리드, 또또 이강인 물고 늘어졌다! "AT 마드리드와 잣대 왜 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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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Lee Kang-I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물고 늘어졌다.
레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6/27 라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얀 디오망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3을 추가하며 3위(6승 2패·승점 18)로 도약했다.
그러나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퇴장으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그는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득점 취소와 함께 퇴장당했다. 득점 직전 공격 전개 과정에서 나탕 살리바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동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BBC'는 같은 날 "비니시우스는 레알의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고 확신했으며, 터치라인 부근에서는 주제 무리뉴 감독까지 세리머니에 가세했다. 그러나 VAR을 거친 뒤 득점은 취소됐고, 비니시우스에게는 난폭한 행위로 레드카드가 주어졌다"고 조명했다.
이어 "해당 판정에 레알은 격분했고, 무리뉴는 경기 후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취재진은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기자회견실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대신 무리뉴가 어떤 발언이라도 남겼다가 자칫 출전 정지 징계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마이크 앞에 서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삽시간에 퍼졌다"고 전했다.
레알 디지털 TV 채널 '레알 마드리드 TV' 역시 경기 후 "아틀레티코전(1-2 패) 에 이어 또다시 판정이 상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단언컨대 비니시우스가 저지른 파울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했다면 득점은 취소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라리가는 조작됐고, 부패한 리그다. 아틀레티코전에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이강인이 퇴장당했어야 했는데도 VAR이 개입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의 행동이 퇴장감이라면, 3주 전 이강인의 태클이 퇴장이 아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알은 지난달 21일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26/27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 '마드리드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무리뉴가 로메로와 이강인의 파울 장면이 담긴 사진을 출력해 와 화제가 됐다.
당시 무리뉴는 로메로와 이강인에게 모두 퇴장이 선언됐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스페인왕립축구협회 심판기술위원회(CTA)의 문제다. 미겔 오르티스 아리아스는 국제 무대 경험이 전무한 심판이다. 그가 왜 이 경기에 배정됐는지 모르겠다. 압박감을 감당하지 못했다. 나는 2013년 처음 레알을 떠날 당시와는 다른 리그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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