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표팀 은퇴' 소동으로 韓 축구 뒤흔든 김민재, 14일 UCL 원정 소집 명단 포함…시즌 첫 출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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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Kim Min-Jae)
[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비킹 FK 원정에 동행한다.
뮌헨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비킹 스타디온에서 비킹과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뮌헨은 1차전에서 FK 보되/글림트를 5-0으로 제압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민재 역시 비킹전에서 올 시즌 첫 UCL 출전을 정조준한다. 직전 아우크스부르크전(2-2 무승부)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비킹전 소집 명단에 포함돼 노르웨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뮌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김민재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1996년생 동갑내기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 04)과 함께 '은퇴 소동'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김민재는 지난 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0-0 무승부) 후 믹스트 존(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90분 내내 함께 경합하고 싸워야 한다. 그래야 팀이 하나가 된다"며 "사실 바깥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몇 년 동안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제 생각에는 다 함께 싸워야 한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선수가 보기에는 제가 부족해 보일 수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2-0 승리) 당시 황인범, 황희찬과 함께 일부 동료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은퇴 소동'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리더십을 둘러싼 일부 선수의 불만을 골자로 한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의 설득 끝에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아직 세 선수의 뚜렷한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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