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 소동' 황희찬의 씁쓸한 복귀전…11분 뛰고 '침묵', 위험천만한 태클로 경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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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Hwang Hee-Cha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황희찬(30·샬케 04)이 A매치 기간 이후 복귀전에서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샬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SC 프라이부르크와 2026/27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0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샬케는 전반 30분 아드리안 간텐바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40분 고토 케이스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적지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34분 무사 실라 대신 투입돼 11분가량을 소화했다. 그러나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3분 조르디 마켕고를 향한 위험천만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패스 성공률 67%(2/3), 볼 터치 6회, 가로채기 2회, 볼 회수 1회, 공중 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0을 받았다.
이번 경기는 황희찬이 샬케 이적 후 치른 세 번째 경기였다. 올여름 울버햄튼에서 전력 외로 분류돼 1군이 아닌 U-21에서 훈련을 받은 그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 극적으로 샬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독일 매체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황희찬은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35초 앞두고 샬케와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크 바우만 구단 스포츠 디렉터는 한때 계약이 무산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황희찬은 샬케 합류 직후인 지난달 12일 1. FC 우니온 베를린전(3-1 승리)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졌고, 1도움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21일 SV 07 엘버스베르크전(0-0 무승부)에서 20분가량을 뛰었다.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는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과 함께 '은퇴 소동'의 중심에 섰다. 세 선수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당시 일부 동료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의 설득 끝에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아직 세 선수의 뚜렷한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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