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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양민혁, '손흥민 빙의' 환상 데뷔골 폭발…베스테를로 5-1 대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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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Yang Min-Hyeok)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양민혁(20)이 KVC 베스테를로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터뜨렸다.
 

베스테를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페에서 열린 로열 앤트워프와 2026/27 벨기에 프로 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세 산드라, 노르망 바세트, 에마뉘엘 침바, 라세 플뢰, 양민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베스테를로가 4-1로 앞서던 후반 40분 사카모토 이사 대신 투입됐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데뷔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을 맞아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빠르게 치고 올라간 양민혁은 안드레아스 융달이 던진 볼을 잡았고, 감각적인 드리블로 크리스토퍼 스콧을 가볍게 따돌린 뒤 아크 부근에서 정교한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베스테를로에 임대로 합류한 뒤 3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한 양민혁은 양팔을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벨기에 매체 'HLN', '풋발크란트' 등은 같은 날 "양민혁은 경기 막바지 앤트워프를 더욱 벼랑으로 몰아넣었다"며 "환상적인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아름다운 감아 차기"라고 양민혁의 데뷔골을 조명했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양민혁은 지난 3일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남자 축구 결승전(1-0 승리)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메달인지 트로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군 면제 하나만 보고 뛰었다"는 실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양민혁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는 자체가 큰 의미였고, 선수로서 당연히 우승과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 그 과정에서 병역 특례 역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가 어떠했는지와 관계없이 제 말로 많은 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셨고,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점은 분명 제 잘못"이라며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말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기장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양민혁, '손흥민 빙의' 환상 데뷔골 폭발…베스테를로 5-1 대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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